밤 열 시.집은 조용해졌는데 세탁실에서 갑자기 ‘쿵… 쿵…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건조기는 빨래를 말려야지, 이 시간에 드럼 솔로를 시작할 필요는 없는데 말입니다.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고장’입니다. 하지만 건조기 소음은 부품 문제보다 주머니 속 동전, 한쪽으로 뭉친 빨래, 흔들리는 수평처럼 의외로 평범한 데서 시작하기도 합니다.중요한 건 소리만 듣고 부품 이름을 맞히는 일이 아닙니다.언제, 무엇을 넣었을 때, 본체도 함께 흔들리는지를 하나씩 지워 가는 일입니다. 오늘은 귀를 정비기사처럼 만드는 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범위만 좁혀 보겠습니다.첫 번째 소리: 빨래를 넣었을 때만 ‘달그락’빈 건조기는 조용한데 옷을 넣자마자 달그락거린다면, 범인은 기계 안보다 빨래 안에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