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제 별로인가 봐.”친구가 보내온 사진에는 식기세척기 세제통과 반쯤 불어난 타블렛이 찍혀 있었습니다. 세척은 끝났는데 세제는 자기 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사진을 조금 확대해 보니 세제통 앞에 프라이팬 손잡이가 길게 누워 있었습니다.“세제를 바꾸기 전에 냄비 손잡이부터 뒤로 돌려봐.”“이게 세제하고 무슨 상관인데?”충분히 할 만한 질문입니다.식기세척기 안에 넣은 세제는 물을 만나 알아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올 때가 정해져 있습니다. 세척 코스가 적당한 시점에 이르면 세제통 덮개가 열리고, 분사암에서 뿜어져 나온 물이 세제를 녹여 식기 사이로 운반합니다.세제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밖으로 나갈 문과 그곳까지 도착할 물입니다.프라이팬 손잡이나 큰 접시가 세제통 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