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쉰내 2

세탁했는데 빨래에서 쉰내가 나는 이유|세제를 더 넣기 전에 볼 것

세탁이 끝난 수건을 꺼냈습니다.손으로 만져보니 보송했고, 섬유유연제 향도 희미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닦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올라옵니다.눅눅한 장마철 빨래에서 날 법한 냄새.분명 씻었는데, 어째서 씻기 전보다 더 억울한 냄새가 나는 걸까요.이럴 때 세제 뚜껑부터 여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넣으면 이번에는 냄새까지 깨끗이 씻겨 나갈 것 같습니다.하지만 잠깐만요.세제는 많이 넣는다고 정의감이 강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충분히 헹궈지지 않은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섬유와 세탁기 안에 남으면 냄새가 머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빨래의 쉰내를 없애려면 세제의 양보다 먼저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냄새가 언제 시작되었는지입니다.세탁기에서 꺼낼 때부터 냄새가 났다면세탁이 끝나자마자..

생활가전관리 2026.08.25

에어컨으로 빨래 말려도 될까? 제습 버튼보다 바람길이 먼저입니다

세탁이 끝났다는 알림은 반갑습니다.그런데 창밖을 보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축축한 바람이 들어오고, 거실 한가운데 건조대를 펴는 순간 집은 하루짜리 세탁소가 됩니다.이럴 때 에어컨 리모컨을 집어 듭니다.‘제습’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 젖은 수건쯤은 알아서 뽀송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몇 시간이 지나 얇은 티셔츠를 만져보면 제법 잘 말랐습니다. 그런데 수건 끝과 청바지 허리, 주머니 안쪽에는 여전히 물기가 남아 있습니다.빨래는 종종 겉만 말리고 임무를 마친 척합니다.그 상태로 접어 옷장에 넣으면 다음 날 냄새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에어컨으로 빨래를 말릴 수는 있습니다.다만 제습 버튼 하나만 누르고 기다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빨래 사이로 바람이 지나갈 길을 만드는 일입니다.빨..

생활가전관리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