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적정습도 2

가습기 틀면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습도계보다 유리창이 먼저 알려줄 때

아침에 커튼을 걷으면 천 끝이 손등에 차갑게 닿습니다.창문에는 작은 물방울이 빼곡하고, 몇 방울은 길게 흘러 창틀에 모여 있습니다. 밤새 켜둔 가습기는 여전히 희고 가느다란 안개를 내보냅니다.분명 건조한 방에 물기를 조금 보태려고 켰습니다.그런데 방은 어느새 남은 물을 어디에 내려놓을지 찾고 있었습니다.이럴 때 가습기가 새는 것은 아닌지, 창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차가운 유리 전체에 맺혔다면 기계의 고장보다 ‘결로’ 일 가능성이 큽니다.가습기가 만든 수분을 방 안 공기가 모두 품지 못하고, 가장 차가운 곳에 돌려놓은 것입니다.창문은 방 안에서 가장 먼저 차가워집니다따뜻한 공기는 비교적 많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습니다.그 공기가 밤사이 차가워진 유리창에 닿으면 이..

생활가전관리 2026.10.12

가습기 청소, 사용 전 어디까지 해야 할까? 물때·흰가루·세균을 줄이는 관리법

날씨가 건조해지면 보관해 두었던 가습기가 다시 탁자 위로 돌아옵니다.겉에 앉은 먼지를 닦고 물통을 햇빛에 비춰봅니다. 투명하고, 냄새도 없고, 멀쩡해 보입니다.물을 채워 바로 켜도 될 것 같습니다.빈 물통은 깨끗한 표정을 짓는 데 꽤 능합니다.그러나 가습기에서 살펴봐야 할 곳은 투명한 물통 한가운데가 아닙니다. 물이 오래 닿아 있던 테두리, 뚜껑 안쪽의 고무패킹, 본체 아래쪽의 작은 수조와 분무구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입니다.가습기를 몇 달 만에 다시 꺼냈다면 물부터 붓지 마세요.청소할 범위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물이 담겼던 곳, 물이 지나간 곳, 물이 안개가 되어 나오는 곳.그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물통이 투명하다고 안쪽까지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오래 보관한 가습기에는 물이 없어도 흔적이 남을 수 있..

생활가전관리 2026.09.14